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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우려가 현실로

통장이 거덜이 났다.

맥북을 샀기 때문이다...

한동안 맥북에 대해 검색하고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공홈을 들락날락하다가 결제 직전에

제정신을 차리고 처음 사용해보는 것이니까 중고로 사서 경험을 해보고 그 뒤 새제품을 사보자며

스스로를 만류하며 중고를 알아보았다. 중고를 보고 있자니 미개봉새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었고

가격의 부담으로 인해, 오디세이z의 불친절한 휴대성으로 인해 맥북프로 13인치 개봉새상품을 구매하였다.

게시글을 보고 얼마 후 마음을 먹고 구매의사 문자를 보냈다. 상태가 좋다면 쿨거래할 생각으로 네고문자는 안보냈다.

판매자분과 만난 후 제품을 보니 박스는 헐거운 느낌이었지만 맥북프로의 상태는 좋아보였다. (사실 제대로 못봤지만 좋은 느낌)

중고이기에 상태를 세세히 보고 거래해야했지만 제품의 상태, 들뜬마음에 제대로 확인도 하지않고 바로 이체하고 판매자분과 헤어졌다.

집에와서 바로 세팅해보면서 문제있는거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었지만 다행히도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상품은 개봉후 보관제품 또는 개봉 후 배터리연결 데스크랩톱으로 사용으로 보였다.

배터리 사이클이 10미만이었으며 하판의 고무패킹도 닳아있지 않았고 생활기스조차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개봉보관 제품이라 생각된다.

맥북프로13 인치라서 그래픽이 없고 기본사양이지만 상태와 연식을 생각한다면 나름 좋은 가격에 샀다고 생각하기에 만족한다.

오디세이z와 카페 나들이는 물건너 갔다.

맥북이 나들이를 대신 갈 것이기 때문이다. (오디세이z 휴대성, 배터리...)

모하비부터 잘못된 잠자기 설정을 제대로 수정 후 사용해보니 너무 좋은 기능이다... 배터리가 정말 오래간다.

오디세이z와 맥북프로13인치의 성능차이도 있지만 같은 유튜브 시청으로 배터리타임 비교시에도 3배이상으로 차이가 난다....!

오디세이z는 첫 일주일간 건들지도 않다가 맥북이 익숙해지면서 게이밍머신으로 손을 대고 있다.

맥북으론 게임은... 못하겠다. 성능도 안된다.

 

가족이 하나 늘었다.  m11x r1, 피방부활 데탑, 오디세이z, 2015 13형 맥북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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