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 IT

Logitech G309 마우스 후기

G309 마우스는 내가 원하는 조건(블루투스, 리시버, 무선, 작은쉘)의 마우스라서
출시 전부터 눈여겨보던 제품이었는데
정가 99,000원으로 금액도 비싸기도 하고  
54g의 경량 마우스를 사용중이었기 때문에 입맛만 다시고 있었다.
최근 할인하는 것을 보고서 내가 원하는 최적의 마우스였기에 한번 구입해서 사용해보았다.

그립테이프 붙인 상태.

적나라한 사용감을 위해 닦지도 않았다..
기본 동봉되어있던 그립테이프를 붙인 상태라 테이프 끝에 붙은 먼지가 때처럼 보인다.
그립테이프는 마찰력이 있긴하지만 매끈한 느낌이다.

하판.

마우스 아래를 잘보면 기판이 슬쩍 보인다.
아예 투명으로 해서 기판을 보이는 제품도 있지만 그건 컨셉이고
이런식으로 어설프게 보이다보니 싸구려인 느낌이 강하다.
에피소드로  마감이 너무 저렴해보여서 이리저리 보고 검색도 해보다가 이건 짭이다라고 생각들어 환불까지 진행하려했다.
Ghub 업데이트 후 연결해보니 바로 되는 것을 보고 정품 확인.

건전지 넣는 곳을 보면

위 사진처럼 내부가 훤히 보인다.
하판과 내부의 조화로 더욱 싼티 난다. 정가 99,000원.
비슷한 가격과 비슷한 미들라인업 오로치v2 마우스도 마감이 이렇지는 않았던거 같았는데..
기계식 스위치가 너무 시끄러워서 아쉬웠지(둘이 놓고 비교해보고 싶지만 오로치가 없다.)
마감이야 어차피 손올리고 화면에 집중하면 신경안쓰인다.
경량마우스는 등이 낮고 완만하게 내려가서 살짝 불편한 감이 있었는데 
G102와 비슷한 느낌이라 G309를 잡으니 손이 편해졌다.
하지만
너무 잘 사용하고 있던 중에 거슬리는 부분을 발견했다.
마우스 휠을 누르는 것이 아닌 누르려고 살짝 힘을 준다거나 손가락을 올려두면
찌걱찌걱 소리가 난다.
g102나 경량마우스 등 다른 마우스들은 조용하다.
왜이럴까 영상찍고서 살펴보다가 아이폰 홈버튼 먼지빼기딱밤이 생각나서
휠에 딱밤 세대 때리니 소리가 잡혔다.
조립불량이었거나, 딱밤 충격에 일시적으로 소리 안나는가보다
일단 정상 작동에 잡소리는 안나는 중이다.
한밤중에 신경쓰이던, 더욱 싼티난다를 생각하게하던,
이 마우스에 대해 욕나오던 문제가 딱밤으로! 글쓰면서 실시간으로 일단? 해결됬다.
 
감점요소
정가 99,000원. (세일할 때 사)
저렴해보이는 마감.(건전지 넣으면 안보임, 바닥에 불투명 내려놓으면 안보임, 손 덮으면 안보임)
로지텍의 최신 사양보다는 한단계 낮은 사양.(한 세대 전이지만 좋은 성능, 블루투스까지)
무게. (경량이 유행인데 건전지를 고려해도 무거움 파워플레이 68g vs 리튬배터리 54g)
 
득점요소
스위치 변경(더블클릭이슈 해결인가!)
익숙한 쉘 (G102, G304 좋아하는 사람들은 괜찮아할거 같음.)
건전지 사용 (개인적으로 건전지 선호. 오래 쓸 수 있다면 배터리 효율 감소 걱정없고 충전안해도됨)
Ghub (G102비슷한 쉘이나 작은 쉘 중 로지텍이면서 최신사양.)
 
이 제품 이전에 G705도 생각했었는데 구경하러가서 손에 잡아보니 그립감이 영... 
가격이라도 괜찮았으면 사서 썼겠지만 비싼데 사양은 낮고 그립감도 불편했었던거 같음.
 
지금은 경량마우스 봉인하고 G309를 메인으로 사용중!
손이 편해지니 전보다 조작이 수월해지고 나은 모습을 느낌.
이제 컴퓨터만 사면 되겠다.

'관심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이저 오로치 v2 를 샀다.  (0) 2021.06.10
아이폰 12 mini  (0) 2020.12.25
로지텍 G604 구매 했습니다!  (0) 2020.06.04
오디세이z, 이별 후 리뷰  (0) 2020.05.11
오디세이z를 처분하기로 마음먹었다.  (0) 2020.04.27